‘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1호’ 사업 선정

단양군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1호 사업에 선정됐다.
단양군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1호 사업에 선정됐다.

(단양=홍인기 기자) 단양군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로 단양 관광의 새 시대를 연다.

단양군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1호’ 사업에 선정되며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금융·산업계 등 500명 내외의 인사들이 참석해 단양군 1호 프로젝트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단양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내외 경기침체로 얼어붙었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속에서 재원 조달의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로써 총사업비 1,133억 원인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은 충청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민간컨소시엄에서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에서 이를 뒷받침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단양역에 대단위 유원지가 조성돼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인구가 3만도 되지 않는 도시지만 생활 인구는 27만 명으로, 등록 인구의 8.6 배가 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단양에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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