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류진곤 기자) 서산시가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특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산시는 광역, 기초지자체 57곳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충남에서 아산과 함께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목표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정책이다.

서산시가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모델명은 ‘THE SUN RISING 교육발전 특구’로 3년간 30억~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서산시만의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운영된다.

서산시는 이번 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된 특화 공교육 제공으로 지역 수요와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밀착형 미래인재 교육(항공, 화학, 첨단모빌리티, UAM 중심) ▲6차산업 자율형 공교육 혁신(자공고, 서산형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지역정주형 인재양성(방과 후 돌봄 강화, 늘봄과 연계) 사업 등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계기로 창의력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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